[뉴스프리존,예산=이종선 기자]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통해 문해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황선봉 예산군수가 12일 문해교육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사)한국문해교육협회 주관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문해교육에 헌신과 열정, 성과를 보인 기관장에게 수여된다.
군은 지난 2009년 6개 시범마을을 시작으로 11년째 이어오며 현재 36개 마을 500명을 대상으로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은 물론 성인문해교과서 중심의 정보.금융.건강문해, 치매예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문해교실은 성인문해 교육지원,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작품공모, 전국 문해학습자 백일장 대회, 문해교육 특성화프로그램 지원 사업 등 각종 전국 규모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문해학습자 현장체험학습, 재량활동 지원, 문해한마당 등 어르신들이 공부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 중이다.
최근 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잠정적인 경로당 폐쇄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학습에 참여치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담당교사의 응원편지, 드로잉북, 예당호 출렁다리 퍼즐, 학습자료 등 비대면 수업으로 대체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문해교실을 빛내준 500여명의 어르신과 18명의 문해교사 덕분에 이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