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태안군, 원예작물 농가 ‘소형 저온저장고’ 확대 지원..
지역

태안군, 원예작물 농가 ‘소형 저온저장고’ 확대 지원

박상록 기자 park-2223@hanmail.net 입력 2020/05/14 08:35 수정 2020.05.14 08:43
- 군비 1억 7000만원 들여 냉장.냉동 저온저장고 64동 지원 -
소형 저온저장고./ⓒ태안군청
소형 저온저장고./ⓒ태안군청

[뉴스프리존,태안=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은 농산물의 상품성을 높이고 출하 조절로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소형 저온저장고’를 확대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를 위해 태안군은 올해 1억 7000만원을 들여 소규모 원예작물(과수.채소) 농가에 9.9㎡ 규모의 소형 저온창고 64개동을 지원한다.

‘저온저장고’는 농산물의 수확기 홍수 출하 예방과 신선도.상품성 유지 등에 활용도가 높아 최근 많은 농가들이 필요로 하고 있는 시설이다.

이에 군은 원예작물 재배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소형 저온저장고 지원 사업(13개동)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5배 가량 대폭 확대했다.

농가당 총사업비 540만 원의 50%를 군이 보조하며 나머지는 신청 농가가 부담한다.

군은 농가 선정 시 로컬푸드 매장 출하 농가나 소규모.고령.여성.친환경 재배농가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농림축산식품사업 심의위원회를 거쳐 대상 농가를 선정했으며, 6월 말까지 설치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소규모 원예농가들의 경우 유통망이 체계적이지 못하고 동종의 작물일 경우 수확시기가 비슷해 한 번에 많은 물량의 출하로 가격이 급락하는 문제 등이 있어 농산물 저장시설이 필수가 되고 있다”며 “이번 소규모 저온저장고 지원 사업을 통해 태안 농산물의 상품성 향상과 출하 조절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