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예산=이종선 기자] 예산군보건소가 당초 오는 18일 재개키로 한 진료 업무 재개 일정을 변경해 잠정 연기한다고 15일 밝혔다.
보건소는 지난 2월 25일 진료업무 축소에 이어 3월 2일부터 진료업무를 전면 중지하고, 코로나19 관련 선제적 대응과 선별진료소 운영에 집중해 왔으나 진료업무 공백으로 인한 군민 불편을 고려해 진료 재개를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충남 인근 시.군까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진료업무 일정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불가피하게 재개 일정을 잠정 연기키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보건소는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2.3차 지역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섣부른 진료 업무 운영은 지역사회 감염 전파위기가 될 수 있어 연기 결정을 내리고, 추후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진료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없이 청정지역 예산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중밀집장소 방문자제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생활화해 주길 군민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