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산=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가 수소충전소 설치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산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38억원을 들여 음암면 상홍리 일대 2335㎡ 부지에 충전 용량 500kg.수소/10hr로 넥쏘 기준 1일 100여대의 수소차량이 충전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를 오는 9월 완공목표로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수소충전소 완공 후 1개월 동안 시운전을 거쳐 9월 말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수소충전소 준공에 맞춰 수소버스 5대도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 수소차 운전자들이 충전을 위해 인근 내포까지 가야 하는 불편이 해소되고 서산.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에도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최병렬 환경생태과장은 “수소차는 경유차 등에 비해 미세먼지 배출 걱정이 없는 친환경 차”라며 “수소충전소와 함께 수소버스, 수소차 보급을 늘려 청정 환경 서산, 수소선도 도시 서산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