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산=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일원 14만 9000여㎡에 대충의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시는 19일 대충의산업단지㈜와 대산충의 일반산단 조성사업 투자유치 양해각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맹정호 시장과 김종대 충의산업단지㈜ 대표가 서명한 양해각서에는 일반산단조성의 안정적 사업추진 지원으로 준공을 완료하는 것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을 골자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에 따르면 대충의 산단은 유한기술㈜, ㈜아이피에스, 현진테크 등 7개 회사(지분 회사)들이 사업 확장에 따라 산업시설용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사업비 802억원을 들여 대산읍 대죽리 일원 14만 9127㎡에 조성한다.
이 사업은 2020년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2023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허가 관련 행정적인 지원 등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성공적 사업완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대산충의 산단은 대산항과 국도 29호선 및 38호선 사이에 접하고 있고 당진 ~ 대산 간 고속도로 개통이 예정돼 있어 물류 수송의 편리성 및 접근성이 매우 우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현재 관내 조성된 산업단지 분양률은 포화상태로 향후 2~3년 내 산단지가 현저히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해당 산업입지 수요에 대비할 수 있게 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이미 조성된 대산임해산업단지와 대산항 중심의 산업단지 집적화 육성 전략 추진을 통해 14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158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MOU체결이 약속에만 그치지 않도록 동반자적 입장으로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석유화학 및 자동차 산업 등 17개, 면적 2265만 3000㎡의 산업단지가 조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