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산=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도시재생뉴딜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서 서산시 '번화로 랑만(朗漫)작당 반상회'라는 공모 사업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산시는 국토부로부터 국비 7150만원을 포함한 1억 43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서산시 동문동 961-8번지 일원 12만 2000㎡ 대지에 해당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소규모 재생사업은 지난 4월 공모 신청 후 국토교통부의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전국 138개소 사업 중 서산시를 비롯해 75개소 지자체 공모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사업 대상지 일원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지역공동체가 사업을 제안하고 지자체가 사업계획을 수립, 신청하면 국토부에서 검토 후 사업을 선정하게 된다.
특히 점 단위 사업으로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관에서 주도하는 사업과는 다른 특별한 점이 있다.
이 사업에 선정된 서산시「번화로 랑만(朗漫)작당 반상회」의 주요 사업은 ▲랑만작당 골목조성 ▲랑만작당 반상회 ▲랑만작당 아트마켓 ▲마을상품 개발 등으로 주민의 입장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시는 이번 선도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은 참여 경험을 갖게 되고 이를 토대로 이후 사업 준비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이번 소규모 재생사업의 선정은 시민과 공무원이 소통으로 만든 결과”라며 “함께 일궈놓은 만큼 사업을 차질없이 준비해 시민이 원하는 문화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