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태안=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은 민간 시설물의 내진 보강 촉진을 위해 민간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해당 사업 지원대상은 군 관내 어린이집.요양병원.연립주택.기숙사.숙박시설 등의 건축주 및 건축물 소유자 등이다.
건물의 준공년도가 먼저인 경우와 연면적이 넓은 경우, 성능평가에 이어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을 연계하는 경우에 우선순위를 둬 검토와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내신성능평가 상세(비정형건축물) 평가비용’ 최대 900만원, ‘내진성능평가 간이(정형건축물) 평가비용’ 최대 270만원,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의 경우 인증 수수료의 60%(최대 300만 원)를 보조한다.
신청 접수는 오는 31일까지이며 군 안전총괄과 재난복구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경주와 포항 지진에서 볼 수 있듯이 한반도는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며 “이번 민간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 사업을 통해 지진 안전에 대한 인식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