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예산=이종선 기자] 예산군보건소는 25일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자살예방 멘토링 사업에 참여하는 멘토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노인자살예방 멘토링사업 공모 선정기관인 노인종합복지관 생활지원사 등 멘토 참여자 7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멘토링데이 활동과 생명지킴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활동교육은 자살 고위험군의 촘촘한 관리를 위한 역량강화로 생명지킴이 활동가의 역할, 멘토링 사업 추진방법 및 일지작성, 우울 선별검사, 지역자원 연계 안내에 대한 교육 후 군은 56명을 생명지킴이 활동가로 위촉했다.
보건소와 노인종합복지관은 코로나19 예방 및 생활방역 이행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고 발열여부 확인,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참석자간 충분한 거리를 두고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멘토활동 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인 전화 안부확인와 정서적 지원을 우선 실시하고, 불가피하게 대면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 이행 지침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노인자살예방 멘토링 사업은 격주 1회 방문하고, 주 2회 전화 안부확인과 말벗서비스 제공 등 어르신 대상 정서지원 사업이다.
군내 3개 단체(적십자사봉사회, 의용소방대연합회, 새마을회) 529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해 지난 2월부터 사업을 실시 중이다.
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3월 공모에 응모해 심의결과 사업기관으로 선정돼 생명지킴이 활동가는 자살고위험군 조기 발견, 생명존중 자살예방사업 홍보, 멘토링 사업 등에 참여하게 된다.
보건소는 3월부터 5월까지 우울감 등이 증가되는 시기로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경로당 등에서 운영하는 운동 및 문화 프로그램이 중단됨에 따라 외부활동이 없는 어르신들이 외로움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실정이라는 것.
특히 우울증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돌봄이 필요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대상자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미순 정신건강팀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제한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지역주민들의 우울감 증가가 우려되는 만큼,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향상과 취약계층 대상자에 대한 마음건강 돌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