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예산=이종선 기자] 소방청이 27일 심폐소생술 등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예산소방서 구급.펌뷸런스 대원 4명에게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을 구한 사람’이란 의미로 심장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해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다.
따라서 병원도착 전 심전도 회복, 병원도착 전후 의식회복, 병원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해 완전 회복된 경우에 소방관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된다.
이번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는 대원은 덕산 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소방장 신정열, 소방교 김상윤, 소방교 전진, 소방사 최하늘이다.
이들은 지난 1월 25일 오전 7시 51분쯤 덕산면 읍내리 자택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 발생 신고를 받고 펌뷸런스와 구급차가 동시에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펌뷸런스 대원들이 가슴압박을 교대로 실시하는 동안, 구급대원은 AED(자동심장충격기)와 전문기도유지술로 최상의 팀워크를 발휘해 생명을 살렸다.
채수철 서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대원들이 감사하다”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 지킴이로서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대국민 심폐소생술 보급과 소방안전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