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예산=이종선 기자] 예산군이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데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가중된 농가의 일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적극 나섰다.
군은 지난 4월 2일부터 농정유통과와 각 읍.면사무소, 농협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설치해 고령.부녀자 농가 등을 선정해 각 기관.단체가 일손돕기에 참여해 줄 것을 권유하고 있다.
그동안 군청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에서 440여명이 참여해 일손이 부족한 20여 농가에 사과.배 적과 등을 실시했으며, 읍.면도 참여해 하반기에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봄철 영농기인 4∼6월에는 작물파종, 과수적과, 병충해 방제 등으로 일손이 절실한 상황에서,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일손 구하기가 더욱 어려운 실정에 놓이자 군이 앞장섰다.
김용붕 농산팀장은 “올해는 코로나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일손돕기가 가뭄의 단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