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예산=이종선 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1일 관내 2곳의 한우사육 농가를 선정해 무인로봇 활용 섬유질 배합사료 급여 시스템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급여 시스템은 무인로봇과 배합기 등 ICT장비에 사료량과 사료급여 시간을 입력하면 해당시간에 로봇이 배합기에서 입력된 양의 사료를 담아 센서 라인을 따라 자율 주행으로 지정된 축사를 이동하면서 먹이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 급여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입력된 가축(한우)의 월령 등 정보에 따라 정시.정량 급여가 가능하며, 가축 비육기간 단축과 인력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범사업에 착수한 대술면 이지열 대표는 “두 사람이 2시간동안 급여해야 할 작업을 1시간 10분정도에 마치고 다른 일도 병행할 수 있어 인력 절감에 매우 효과가 크다”며 “이 사업이 확대되면 많은 축산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이용성 축산개발팀장은 “앞으로도 공모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신기술을 보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