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태안=박상록 기자] 7일 밤과 8일 새벽 사이 충남 태안 앞바에서 해양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8일 오전 1시 2분쯤 태안군 남면 진산리 해안가에서 소라를 잡던 A씨(84)씨 부가가 갯벌에 고립됐다가 행락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앞서 7일 오후 11시 18분쯤 태안군 곰섬 인근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던 B씨(68) 부부가 갯벌에 갇혔다가 구조됐다.

이들은 구조당시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해루질 등 바닷가 활동 시 단독활동은 피하고 저조  이전에 미리 안전지대로 이동해야 하고 특히 구명조끼 착용은 물론 스마트폰 신고어플 '해로드' 활용 신고요령을 숙지,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등 연안체험활동에 따른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