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태안=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이 군민의 반백년 숙원 사업인 '국도38호 이원-대산 연륙교 건설'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9일 태안군에 따르면 가세로 군수는 전날 정세균 국무총리를 직접 만나 이원-대산 연륙교 건설 사업이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조속히 반영.지원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가 군수는 이어 "연륙교 건설사업이 지난 2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되고, 5월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충분히 인정받은 만큼 하루빨리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륙교가 연장되면 당진-서산-태안-보령을 잇는 관광.물류 도로망이 구축되고 고속도로 접근 단축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며 “국가계획인 서해안 관광산업도로(인천~목포)와 관련해서도 필요한 사업이므로 조기 반영돼야 한다”고 적극 피력했다.
이에 정세균 총리는 태안 군민들의 오랜 바람인 이원~대산 간 국도 38호선 연장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가 군수는 지난해 국회, 국토부, 국토연구원 등을 방문해 국도38호 이원-대산 연륙교 건설 사업을 비롯해 태안~당진 고속도로, 국도77호선(창기~고남) 4차선 확장, 국지도96호선(두야~신진도) 4차로 확.포장 사업 등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건의해 국토부의‘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최종 반영을 이끌어 냈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 백년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핵심사업인‘광개토 대사업’의 실현을 위해 정부와 국회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대응과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국가계획 조기반영과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