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산=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 해미면 반양리 옛 반양초등학교 부지에 복합문화공간인 '라키비움 서산'이 조성된다.
서산시는 15일 지역의 풍부한 문학유산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문화예술 전시, 세미나 등 복합문화 활동 공간을 구축해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도시 서산을 구현하기 위해 총 사업비 66억여원을 들여 해미 반양초 부지에 '라키비움 서산'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1년 5월쯤 디자인 공모 결과가 나오면 11월쯤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라키비움 서산에는 전시관, 북카페, 세미나실, 갤러리, 체험활동실, 야외문학공원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라키비움 서산 조성은 2019년 (가칭)서산문학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에 착수, 2020년 상반기 최종 계획을 수립하고 건립 장소를 반양초 부지로 결정했다.
맹 시장은 “라키비움 서산 건립이 완료되면 지역의 문학자료와 유물을 체계적으로 수집·보관·관리해 서산문학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각종 다양한 전시 교육 등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진흥에 이바지하고 다양한 사업 유치로 관련 산업 발전 및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찾고 싶어 하는 가장 서산다운 관광거점 공간으로 만들어 해미읍성, 해미천주교성지, 캠핑장 등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