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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군민 건강증진 위한 공공 체육시설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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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군민 건강증진 위한 공공 체육시설 확충

박상록 기자 park-2223@hanmail.net 입력 2020/06/17 10:39 수정 2020.06.17 10:56
- 태안종합실내체육관, 안면읍다목적운동장, 환동.장곡게이트볼장 신축 -
태안군청 청사./ⓒ태안군청
태안군청 청사./ⓒ태안군청

[뉴스프리존,태안=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이 군민 건강증진 등을 위한 공공 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17일 태안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를 위한 발판 마련과 생활.전문체육시설 확보를 위해 태안읍 평천리 일원 1만 79㎡ 부지에 국비포함 총 182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3층 관람석 2046석 규모의 태안종합실내체육관 건립 사업을 2021년 3월 준공예정으로 지난 3월 공사에 착수했다.

군은 종합실내체육관이 완공되면‘추석장사씨름대회’등의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해지고, 군민 여가활동 및 지역 체육진흥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부 생활권의 열악한 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안면읍 승언리 일원에 축구장.족구장.주차장(90면) 등을 건설하는‘안면읍 다목적 운동장 조성 사업’을 오는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노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태안읍 장산리에 환동공원 사업과 연계해 실내 1면.실외 1면(비가림시설) 규모의 자연친화적인'환동 게이트볼장'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고남면 장곡리에도 날씨와 관계없이 게이트볼 경기가 가능한 전천후 경기장인‘장곡 게이트볼장’건립을 올해 안에 완공할 계획이다.

또 건립된 지 20년 가까이 돼 냉.난방이 원활하지 않고 누수.누전 등의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있었던‘태안고등학교 씨름 훈련장’의 개축을 태안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원해 선수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학교체육 활성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한편, 올해 초 첫 민선으로 출범한 ‘태안군 체육회’가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투명한 예산집행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체육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보조금 관련 회계 법령 및 규정을 내용으로 하는 간담회를 연 2회 개최하고, 체계적인 예산집행을 위해 회계운영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예산집행 상황에 대해 주기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체육회와 회원 간의 소통 지원, 100세 시대를 겨냥한 맞춤형 체육환경 조성, 어르신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지원, 찾아가는 체육프로그램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길 교육체육과장은 “체육시설 확충 및 생활체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체육활동과 관련된 군민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체육 소외 계층을 없애 모든 군민들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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