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예산=이종선 기자] 예산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이달부터 4개 읍.면(예산읍, 덕산.고덕.봉산면) 28명을 대상으로 통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협의체는 지난 5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공모사업인 ‘1차년도 마을단위 통합 돌봄을 위한 협동화사업’을 순조롭게 마쳤다.
이어 2차년도 사업은 대상자 건강상태에 따라 고위험군.중증.경증으로 나눠 가사지원서비스가 지원되며, 밑반찬지원서비스로 요양등급판정자에 식자재를 지원해 맞춤형 식단이 제공된다.
또한 협의체는 농촌형 모델구축 기반조성을 위해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연구와 참여위원을 슈퍼바이저로 위촉하고 스터디, 벤치마킹 등을 실시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 유형 개발을 위해 힘쓸 방침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로 당초 지난달 계획된 워크숍 일정은 취소됐으나 농촌형 협동화사업을 지역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주민 인식변화와 관심 제고를 위해 지난 1년간 활동을 담은 운영보고서를 발간해 홍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의체는 지난 12일 봉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고덕.봉산면 마을지킴이를 대상으로 ‘제1차 마을지킴이 양성교육 및 자조모임’을 갖고 2차년도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마을지킴이 위촉, 사업설명, 협동화사업 동영상시청, 특강, 자조모임 순으로 진행됐으며 앞으로도 매월 읍.면별 마을지킴이 자조모임을 갖기로 하고 오는 18일은 덕산면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상목 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가족의 손길이 끊어졌거나 자녀들이 도와줄 여력이 없어 홀로 외롭게 지내는 대상자들에게 마을지킴이들이 가족의 빈 자리를 조금이나마 채워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차년도에는 통합돌봄대상자 16명을 대상으로 ▲밑반찬지원서비스 589회 ▲이동지원서비스 103회 ▲의료지원서비스 70회 ▲주거지원서비스 9회 ▲가사지원서비스 128회 ▲유급자원봉사지원서비스 20회 ▲방문목욕지원서비스 17회 ▲야간순찰지원서비스 1042회를 지원했다.
이로써 통합돌봄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순위로 밑반찬지원서비스를 가장 선호했으며 다음은 이동지원서비스와 주거지원서비스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