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예산=이종선 기자] 예산군이 덕산면 남은들로 수덕사 노인요양원에 ‘복지시설 나눔 숲’을 조성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조성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복권기금)을 활용해 사회.경제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내에 숲을 조성함으로서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지난 2016년 사업 실시 이후 공모사업에 다시 선정되면서 6300만원을 투입, 지난 4월 숲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전액 녹색자금으로 요양원에 배롱나무 외 5종 18주와 관목 8종 1361본을 식재하고, 데크진입로와 편의시설을 갖춘 숲 산책로가 조성됐다.
이로써 군은 그동안 산림복지혜택에서 소외됐던 시설 이용자들이 산림복지향상과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인근 주민들에게도 휴식.여가.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을 기대하고 있다.
이갑배 공원녹지팀장은 “갖가지 이유로 산림을 느끼기 어려웠던 시설 이용자들이 나눔의 숲을 통해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휴식과 여가 공간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