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예산=이종선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관광트렌드가 새롭게 달라질 것으로 예측한 예산군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춘 관광 테마와 콘텐츠를 재정비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이 재정비한 관광 테마는 ▲빛과 밤, 자연의 소리와 함께하는 야간관광 ▲자연 그대로의 멋을 즐기는 생태관광 ▲각박한 도시생활에 심신이 지친 도시인을 위한 치유관광 ▲예산만이 간직한 역사가 살아 흐르는 역사문화 관광으로 구성했다.
세부적인 관광콘텐츠로 ▲야간관광은 청정자연과 밤 그리고 빛이 아름다운 슬로시티 예당호 출렁다리, 음악분수가 선정됐다.
▲생태관광은 자연과 사람을 잇는 예당호 느린호수길, 느린 꼬부랑길, 봉수산 자연휴양림, 수목원 및 곤충생태관, 황새와 사람이 더불어 사는 예산황새공원, 가야구곡녹색길, 내포문화숲길, 내포사색길, 온천 솔바람길이 이름을 올렸다.
▲치유관광은 웰니스 관광지로 급부상중인 국립 예산치유의 숲과 보양온천 중 으뜸인 덕산온천이 선탣됐다.
▲역사문화 관광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천년고찰 수덕사, 후백제 부흥의 근거지 임존성, 원효와 흥선대원군의 숨이 어린 가야산, 내포보부상의 얼이 담긴 내포보부상촌, 서예가로서 박학다식 한류의 원조 추사 김정희 선생의 고택, 애국청년 매헌 윤봉길의 혼이 서린 충의사가 나열됐다.
이처럼 군은 4개 테마와 20개의 대표 콘텐츠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최적화된 관광자원으로 강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테마별 연관 콘텐츠를 엮어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여행패턴인 갇힌 공간 아닌 열린 자연그대로, 비대면, 힐링.치유, 방역안전에 부응하는 오감만족 관광코스를 개발할 방침이다.
이로써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 숨은 관광지 6선에 걸맞는 명품관광지, 힐링관광지, 방역안전관광지로의 야심찬 도약을 꾀하고 있다.
군은 정비된 관광테마와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코스별 안내는 군 홈페이지 문화관광 누리집에 조속한 시일 내 게시할 예정이며, 관광홍보 팸플릿이나 팸투어 진행을 통해 정비된 관광코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보완을 실시할 예정이다.
황선봉 군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관광예산 활성화와 관광객에게 정확한 관광정보 안내를 준비하겠다”며 “최근의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비접촉, 비대면, 자연속 힐링, 야간관광, 감염병으로 부터 안전한 예산을 목표로 생활 속 일상화된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정자연의 슬로시티 예산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아름답고 깨끗한 군의 이미지를 가슴에 새기면서 건강한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