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태안=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 안면읍.고남면 등 남부 권역 노인들의 복지서비스 제공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안면노인복지관’이 11개월의 공사 끝에 19일 개관됐다.
이날 문을 연 안면노인복지관은 총 사업비 41억원을 들여 안면읍 승언리 일원 대지 1563㎡에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1384㎡) 규모로 건립됐다.
특히 건물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Barrier Free) 인증을 받는 등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시설로 지어졌다.
1층에는 사무실, 상담실 등의 업무공간과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한 물리치료실이 설치됐고, 2층엔 △서예실 △컴퓨터실 △강의실 등의 문화.교육시설로 구성하고, 3층은 체력단련실, 탁구장, 당구장 등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각 층별로 휴게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이용자 편의를 우선 고려했다.
군은 새로 건립된 안면노인복지관이 나날이 증가하는 노인인구에 따른 다양한 노인복지욕구 충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노인여가복지 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노인상담, 재가서비스, 독거노인지원, 노인인식개선 및 권익증진 사업 등 노인통합복지서비스 제공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그동안 안면노인복지관 개관이 있기까지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안면노인복지관이 ‘모두가 함께 더 잘사는 새태안’ 건설을 선도하는 노인여가복지시설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면노인복지관은 2020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5년간 민간위탁(군보조금 연간 5억원)으로 운영하게 되며, 향후 코로나19 상황 및 보건복지부, 충남도 등 별도 지침에 따라 본격적인 운영시기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