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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과수도 ‘청정지역’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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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과수도 ‘청정지역’ 지킨다!

이종선 기자 report4648@gmail.com 입력 2020/06/23 11:00 수정 2020.06.23 11:12
‘과수의 구제역’ 화상병 예찰활동 강화
농업기술센터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충남농업기술원 합동으로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예산군청
농업기술센터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충남농업기술원 합동으로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예산군청

[뉴스프리존,예산=이종선 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과수의 구제역으로 불리는 화상병 예방으로 과수 청정지역 사수에 나섰다.

이에 따라 과수 화상병과 과수가지 검은마름병 세부 예찰계획을 수립하고. 최근 확산되는 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해 현장예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과수 화상병은 고온성 세균병으로 5∼7월에 주로 발생하며,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검정색 또는 갈색으로 변하고 말라 죽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화상병이 발생하면 과수원 전체 나무를 뿌리째 뽑아 매몰 처리해야 할 정도로 큰 피해가 발생해 국가에서 금지 병해충으로 분류.관리 중이다.

이에 농기센터는 지난 3월 관내 사과.배 재배농가에 대해 화상병 방제 약제를 지원.살포하고 농장에서 사용하는 작업도구 등의 소독요령을 지도했으며, 현장 예찰조사원을 통해 집중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과수 화상병이 충북과 전북 등지에서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난 19일 농기센터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충남농업기술원과 함께 3개 기관 합동으로 확산예방을 위한 정밀예찰을 실시했다.

김경희 과수기술팀장은 “현재 관내에서는 화상병 발생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군내 12개 읍.면 주요 지점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수시로 농가들에게 관련 안내 문자 발송 등 화상병 유입차단을 위한 홍보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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