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태안=박상록 기자] 태안해양경찰서는 24일 충남지역 주류업체인 맥키스컴퍼니와 함께 여름철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물놀이 안전 홍보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태안해경 관내에서 발생한 인명사고는 7건으로 이중 57%(4건)가 여름 행락철에 발생했고, 대부분이 구명조끼 미착용, 음주 등 개인의 부주의가 사고의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태안해경은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안전수칙을 접할 수 있도록 맥키스컴퍼니와 손잡고 업체에서 생산되는 이제우린 소주병 20만병에 '바다에선 구명조끼', '음주 후 물놀이 금지'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담은 보조 상표를 부착, 7월 한 달간 홍보하기로 했다.
이들 소주병은 태안·서산 등 충남지역 음식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윤태연 서장은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며 “바다에서는 구명조끼를 필히 착용하고 음주 후엔 물놀이를 하지 않는 작은 실천으로 인명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