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산=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는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들의 작업 편의 증진과 농업기계 운반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임대농업기계 운반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비스 이용 대상은 주민등록상 서산시에 거주하며 주소농지를 소유하고 있는 농업인 중 경작 농지가 0.5ha 미만인 농업인 또는 70세 이상, 여성세대주, 귀농 5년 이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업인 등이다.
이용 대상자가 임대농업기계를 사용하고자 하는 날짜 전에 전화나 방문을 통해 원하는 임대기종과 운반서비스를 신청하면 해당농가가 원하는 지역까지 운반해준다.
운반요금은 편도1만원, 왕복2만원으로, 희망 날짜와 임대 기종을 선정해 서산시농업기술센터로 전화나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김성태 농업지원과장은 “운송서비스 시행으로 농업인들의 농기계 이용률 향상과 불편을 해소하고 운반 시 발생하는 사고위험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7월 말까지 임대료 전액을 감면하고 있는 만큼 많은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농업기계임대사업소는 인지면의 시농업기술센터 본소와 북부(대산읍), 동부(운산면), 중부(성연면) 등 4개소로 82종 1128대의 농기계를 보유.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