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예산=이종선 기자] 예산군 산림축산과 실무담당 공무원을 특강했던 강사진이 강의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강사로 나선 김종호 기술사.임종운 설계사는 지난 1일부터 2주 동안 군청에서 야간 특별강의를 진행했다.

산림축산과는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지역 내 산재한 산림자원의 난개발 방지와 고품격 산림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실무담당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강의를 요청했다.

이에 김종호 기술사는 산림분야 각종 사업에 대한 공사감리 기술 분야에 대한 강의를, 임종운 설계사는 현장 설계 전문기술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해 각각 받은 강의료 50만원씩을 예산사랑장학금으로 쾌척했다.

이 두 강사는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예산군 만들기를 위해 밤을 낮 삼아 업무를 연찬하는 산림관계 공무원들의 역동적인 노력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지역사회 나눔 실천을 위해 강의료를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황선봉 군수는 “공사 간 바쁜 와중에도 공직자를 위해 심야시간에 성의 있는 강의를 진행하고, 훌륭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흔쾌히 성금까지 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군민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