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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대통령, 한상민위원장 눈에 밟힌다,대 종단 지도자들 ..
사회

문재인대통령, 한상민위원장 눈에 밟힌다,대 종단 지도자들 “한상균·이석기 양심수 석방” 호소

이천호 기자 입력 2017/09/28 13:43 수정 2017.09.28 13:53
양심수들 "새 정부 용단으로 추석에 가족 품으로 돌아와 함께 희망 나눌 수 있길”

문재인 대통령은 구속돼 있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해 “저도 눈에 밟힌다”고 27일 말했다.

[뉴스프리존=이천호기자]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 상춘재에서 가진 여야 4당 대표와의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만찬에서 “양대지침 폐기를 주장한 한 위원장이 아직 감옥에 있다”고 하자 문 대통령이 이같이 답했다고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민주노총은 문재인 정부에 지속적으로 한 위원장의 사면·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5월 말 방한한 샤란 버로 국제노총 사무총장도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을 만나 한 위원장 석방을 요청했다. 한 위원장은 2015년 민중총궐기를 주도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박근혜 정부의 ‘반노동’ 정책의 상징이었던 양대지침을 폐기했다. 양대지침은 ‘공정인사지침’과 ‘취업규칙 해석 및 운영지침’을 의미한다. 민주노총은 양대지침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민중총궐기로 맞섰고, 이를 이끌던 한 위원장은 징역 3년 및 벌금 50만원의 실형을 받고 현재까지 구속돼 있다.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 피해자 한국 구명위원회’는 19일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과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등을 '추석 특사'로 석방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이들은 "얼마 전 국제앰네스티가 한 위원장 등 노동자 양심수와 이 전 의원 등을 국가보안법 양심수로 거명하며 정부에 이들의 석방을 요구했다"며 “양심수 문제는 인권 문제인 만큼 새 정부의 용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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