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태안=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천리포수목원에 30여 종의 노루오줌 꽃이 만개해 탐방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태안천리포수목원에 따르면 노루오줌은 범의귀과에 속하는 다년생식물로 노루가 서식하는 계곡 근처에 자라며 뿌리에서 동물 오줌냄새 같은 지린내가 난다하여 ‘노루오줌’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잎은 3개의 잔잎으로 이뤄졌으며, 잔잎의 가장자리는 아주 잔 톱니 모양이다.
꽃은 붉은색과, 보라색, 흰색 등 다양한 색으로 무리지어 핀다.
천리포수목원의 노루오줌꽃은 7월 초순쯤 절정에 달한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