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태안=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은 29일 올해 안으로 고용노동부 ‘중형 고용센터’가 태안에 설치돼 군민들이 더욱 촘촘한 고용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지난 26일 태안군을 비롯해 전국 32곳의 시군이 중형 고용센터 등 신규설치 및 운영방안'에 포함됐다.
중형 고용센터는 내년 1월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을 앞두고 증가하게 될 고용서비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용센터 접근성 및 일자리문제 해결을 위한 중앙-지방 간의 협력도를 높이기 위해 설치된다.
이번 중형고용센터 설치 예정지는 지역 내 사업체 수나 구인인원.구직건수, 차상위수급자 수 등 관할 고용.복지서비스 수요와 인구, 고용센터까지의 이동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선정됐다.
태안에 올해 설치될 중형고용센터에서는 고용센터.지자체.새일센터 소속 5명 내외의 직원이 ‘국민취업지원제도(도입 전까지는 취업성공패키지)’를 중심으로 취업 및 구인기업 지원, 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가세로 군수는“이번 중형고용센터 설치를 통해 고용보험의 틀 밖에 있어 코로나19 사태에 큰 어려움에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프리랜서.특수고용직 분들을 보호할 수 있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조기 안착하고 고용안전망 확충 및 촘촘한 고용서비스 인프라 구축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취업취약계층에게 직업상담.직업훈련.취업알선 등의 취업지원서비스와 함께 구직활동을 성실하게 할 경우 월 50만원씩 6개월 간 최대 300만원의 구직촉진수당을 제공하는 ‘한국형 실업부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