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산=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는 7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읍내동 중앙호수공원 공영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농산물 특판전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특판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축제가 취소된 6쪽마늘과 감자 2종으로, 6쪽마늘은 한 접(100통)당 특품은 3만 6000원, 상품은 2만 8000원선에 판매되며 감자는 10kg 1박스에 1만 1000원에서 1만 3000원선에 거래할 계획이다.

특히, 6쪽마늘의 경우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고 구입하는 비율이 높은 점을 감안, 별도의 공간에 차량을 주차 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매대도 설치해 주대를 잘라 판매할 계획이다.

감자는 현금과 서산사랑상품권으로만 구입이 가능하고, 6쪽마늘은 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지만 행사장 내에서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 현금 또는 서산사랑상품권으로의 결제를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매년 축제장을 찾아주셨던 전국 각지의 소비자들께서 구입 문의가 많아 소규모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서산 농산물의 우수성은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입증된 만큼 많은 분들께서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관내 대기업은 물론 대도시 대형납품처 확보를 위해 방문 협의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7월부터 양재 농협유통센터 등 대도시 소비자를 찾아가는 공격적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