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예산=이종선 기자] 예산군보건소가 29일 덕산중학교 전교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및 생명존중 비대면 교육을 실시해 주목을 받았다.
덕산중은 이번 교육을 위해 지난 6월 24일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남기옥 강사를 초청해 생명존중 교육 프로그램을 녹화하고, 이날 학생들은 자택에서 온라인을 통해 시청각 교육으로 진행됐다.
청소년기는 신체.정신적으로 가장 많은 변화와 경험을 하면서 가족, 학교, 또래집단 등 사회 전반의 영향을 받으며 충동적 사고가 많은 시기다.
이에 보건소는 학교폭력 예방을 비롯해 생명존중 인식 확산과 건강한 청소년 문화조성을 도모코자 이 같은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수료증을 전달해 생명지킴이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
매년 교육지원청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관내 중.고교생 교육과 캠페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지원청 Wee센터와 연계해 정신건강의학과 임상자문의 정신건강 상담과 아동청소년 심리검사 지원 및 심리치료 지원을 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교육의 어려움이 있어, 온라인을 통해 자료를 배포하고 비대면 교육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이미순 정신건강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생명존중 인식 확산과 건강한 청소년 문화조성 함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 행복한 예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올 연말까지 관내 18개 중.고교 학생 3000여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및 생명존중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