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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현직 공무원이 쓴 수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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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현직 공무원이 쓴 수필 ‘화제’

이종선 기자 report4648@gmail.com 입력 2020/07/01 10:58 수정 2020.07.01 11:20
‘조선시대의 예산문인과 예산인의 삶’ 출간
예산군청 김창배 건설행정팀장./ⓒ이종선 기자
예산군청 김창배 건설행정팀장./ⓒ이종선 기자

[뉴스프리존,예산=이종선 기자] 예산군청 현직 공무원인 김창배(59) 건설행정팀장이 수필집 ‘조선시대의 예산문인과 예산인의 삶’을 출간해 화제다.

이는 그가 4번째 출간한 수필집으로 160쪽 분량에 14편의 작품이 수록됐다.

이 수필집은 1100년의 역사 속에 예산에 살고 예산을 사랑했던 시인 묵객들의 작품을 찾아보고, 예산에서 살아간 사람들의 모습을 김창배 작가의 시선으로 살펴본 것이 특징이다.

신익선 문학평론가는 “김창배 작가가 조선 문인의 정신을 선비정신이라는 관점을 견지하며, 이것이 한민족고유의 전통이자 조선시대를 가름하는 조선조 예산문인들을 핵심으로 파악하면서 조선 전.중.후기를 구별해 낸 쉽지 않은 책을 저술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수필의 특성인 붓 가는 대로 자유로이 쓴 글이면서 뚜렷한 주제와 소재, 구성과 문장 전부가 예산지역과 연고를 가진 문인들의 이야기를 담는 동시에 예산인의 삶 이야기를 다뤘다고 호평했다.

더욱이 책 전편이 예산지역에서 문인활동을 하던 문인의 작품과 삶에서 한민족 고유의 선비정신을 찾아내고, 그를 주요 틀 거리로 삼아 쓴 글이라고 평론했다.

김창배 작가의 수필집 표지./ⓒ예산군청
김창배 작가의 수필집 표지./ⓒ예산군청

김창배 팀장은 “충효의 고장인 예산은 충신, 열사, 문장가, 예술가, 관료 등이 많이 배출됐고 조선시대 박두세.서거정.이계전.신계영 문인의 글을 발견했을 때는 보람도 있었고 기뻤다”며 “고려시대, 일제강점기, 근대시대, 현재 활동 중인 예산문인 등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문인들이 많아 앞으로 점차 이들을 조명코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김창배 팀장은 예산문인협회 부지부장을 맡아 지난 2009년 월간 ‘스토리문학’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 충남지회 2019 충남문학상 작품상을 수상하고 ‘어머니 사랑해요’ 외 3편의 수필집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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