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예산=이종선 기자] 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 내 예산군 삽교읍 인구가 1만명 시대에 진입했다.
군에 따르면 삽교읍의 인구는 지난 2017년 12월 7775명까지 감소했으나, 2018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면서 올해 6월말 현재 1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삽교읍의 인구 증가 요인은 내포신도시 내 교통, 일자리, 편의시설, 주거 등 정주여건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며 공동주택 건설이 활력을 띤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은 상반기 삽교읍 지역에 LH공공임대 시현마을아파트 854세대 준공에 이어 하반기에도 혁신도시 지정 공식화 등 분양여건 개선에 발맞춰 대방아파트 868세대, 도나우타운 1.2차 552세대, 이지더원2차 817세대, 중흥건설 1120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삽교읍 인구 1만명 돌파를 기점으로 공공기관과 기업유치에도 사활을 걸며, 보다 높은 수준으로 도약하는 산업형 관광도시 예산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지난 5월 21일 제259회 군의회 임시회에서 ‘예산군 기업투자유치 촉진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최종 의결한 바 있다.
개정 조례는 ‘예산군 투자유치 촉진 조례’로 제명을 변경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공공기관, 관광, 문화, 의료산업 등 투자금액이 150억원 이상이며 상시고용 30인 이상 법인에 대해 투자금액의 10% 범위 내에서 최대 50억원까지 지원할 수 있게 했다.
군은 이번 개정 조례로 대규모 투자유치 확대를 통한 고용, 생산, 인구증가 확산을 통해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지역경제 활력제고와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거둬 내포신도시는 물론 군 전체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욱이 예당호 출렁다리 개통과 음악분수 가동을 통해 전국적인 산업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군은 관광분야에서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을 확보했으며, 혁신도시 지정과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삽교읍 인구 1만명 시대 개막은 내포신도시 예산지역의 발전이 눈앞에 다가왔음을 실감케 한다”며 “내포신도시뿐만 아니라 예산군 원도심 등 전 지역의 고른 발전과 산업형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정책수립과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