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예산=이종선 기자] 예산군보건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병에 취약한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해 ‘맞춤형 찾아가는 모자보건 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 3월 2일부터 도내 최초로 임산부 등록, 모자보건서비스 및 의료비 지원 신청 등을 비대면(유선,메일,팩스) 접수하고 필요시 대상자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접수를 받고 있다.
그리고 임산부에게 필요한 엽산제.철분제를 현재까지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 127명에게 직접 전했으며, 신혼부부 임신준비 키트 등 필요 물품을 직접 전하거나 택배로 지급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보건소 임산부 태교 프로그램이 잠정 중단됨에 따라 임산부 자신이 집에서 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아기용품 만들기 태교 교실을 신규 운영한다.
이는 치발기 인형, 오가닉 딸랑이, 아기신발과 턱받이 등 아기용품을 산모가 직접 가정에서 만들면서 태교할 수 있도록 보건소는 DIY 물품을 직접 또는 택배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DIY 태교교실에 참여를 희망하는 임산부는 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군에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장민자 모자보건팀장(339-6044)은 “임산부와 영유아의 편의증진과 수요자 요구에 부응키 위해 찾아가는 모자보건 서비스를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며 “보건소는 임신 준비부터 출산 이후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건강관리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예산군을 만들어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