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예산=이종선 기자] 예산군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그동안 운영을 잠정 중단한 노인종합복지관을 오는 20일부터 재개관한다.
이는 지난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사회복지이용시설 운영 재개방안’을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지난 2월 24일 노인복지관 휴관 조치 후 145일 만에 다시 문을 연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4달째 휴관하면서 어르신의 ‘돌봄공백’이 또 다른 사회문제를 유발하면서, 올 여름은 긴 무더위가 예고돼 어르신들의 무더위 쉼터 개관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군은 노인복지시설을 재개하기 전 시설 소독과 방역계획 수립, 단계별 프로그램 마련, 방역물품 확보 등 철저한 사전 준비로 단계적인 개관을 추진하며, 10인 이내 소규모 실외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점진적 확대해 향후 실내 프로그램까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수연 경로복지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어르신들에게 복지시설 운영 재개는 심신의 안정과 생활의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