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인천=김양훈 기자] 이데크건설 “주안역 미추홀 더리브”가 아파트 650세대를 분양하면서 “도화초, 석암초, 인천고 등 여러 학교가 단지 1km 반경 내에 위치해 자녀들의 학습분위기 조성에도 안성맞춤이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2km가 넘어 거짓말 과장 홍보를 두고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부동산 관계자 “A씨는 이테크건설 시공사는 3군 정도에 해당하는 업체로 확인됐다”면서 “더리브” 브랜드에 대해 도화동인데 굳이 주안역 명칭을 넣어 분양을 하려는 의도는 타 지역을 마치 자신의 지역과 비슷한 것으로 만들어 반사이익을 노리는 의도로 분석했다.
특히, 도화동과 주안의 가치를 비교하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로 큰 차이가 난다. 도화동 아파트가격은 주안보다 현저히 낮지 않고는 소비자들은 투자 가치를 못 느껴 미분양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1군과 3군의 브랜드 차이를 비교하면 칼라가 다르다고 덧붙였다.
“주안역 미추홀 더리브” 약점을 감추고 학군 등을 통해 강점을 적극 부각시키려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 단지 1km 반경으로 학군에 대해 홍보했다. 그러나 단지 현장과 석암초등학교까지 가는 대로변을 측정한 결과 2km 약 두배 차이가 나 과장광고로 규정했다.
또 "도화초 거리와 석암초"는 2.7km나 되는 것으로 확인이 됐고, 단지와 인천고등학교는 1.7km나 되었는데 단지에서 출발하면 건너편에 학교가 있어 사실상 유턴을 해야 한다. 측정결과 약 300미터가 되어 2km나 됐다. 다음지도 대로변을 근거로 확인됐다.
미추홀구 도화동은 주안역과 완전히 다른 지역으로 구도심에 속한다. 인천에서 제일 열악한 동구와 경계선이다. 주안은 도화동을 넘어가는 길목으로 동구로 비로소 갈수가 있다. "중심권 주안역을 팔아 분양가를 높이려는 의도가 다분히 숨어 있다"고 꼼수에 속지 말라는 것,
인천시민 "A씨는 도화동에 존재하는 ‘미추홀 더리브’가 맞지만 주안역 기명을 일부러 넣어 마치 주안에 존재하는 아파트처럼 과장했다. 그리고 학군 자체 비거리 마케팅은 소비자를 속이고 있는 과대광고로 정확한 수치를 알리지 않아 향후 분양을 받는데 주의하라"고 지적했다.
부동산 관계자 B씨는 고객들이 “도화동에 건축되는 ‘더리브’가 주안역 기명을 쓰는지 물으면 난감했다”고 밝혔다. 주안은 남부역이 중심가로 어떤 근거에서 주안역 브랜드로 명시했는지 모르지만 물건을 팔기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은 것은 오히려 역풍을 맞는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진실이 확인되면 내 집 마련을 위해 찾아온 고객들은 바보가 아니라며 과대광고로 포장된 상술을 지적했다. 언론들도 아파트 현장부터 출발하지 않고 반대로 “‘주안역·시민공원·도화역’ 순으로 홍보하고 있는데 ‘도화역·시민공원·주안역’ 순서로 가는 것이 맞다고 했다.
한편 "미추홀구 관계자는 과대광고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 건설사 측에 말은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과장광고에 대해 전사적으로 나서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어 공무원들의 탁상행정 자세가 도를 넘었다. 불법이 발견됐다면 타 기관하고 협업해 단속해야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실태조사를 통해 소비자를 속이는 과대광고를 단속해야 재2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책상다리 행정만 일삼지 말고 적극행정을 펼쳐야 한다. 소비자 피해가 미추홀구에서 예상이 되고 있어 단속에 적극 나서라고 강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