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예산=이종선 기자] 예산군보건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그동안 중단됐던 걷기운동마을 사업을 20일부터 운영방식을 변경해 재개했다.
이는 기존 실내 건강체조와 걷기운동의 진행방식을 전환해 전면 실외에서 진행하며, 대상마을은 10개소로 주2회 무더위 시간대를 피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별로 걷기강사를 배치해 여름철 실외활동 안전지도, 두 팔 간격 거리 두며 걷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보건소는 군민의 걷기인구 증가 환경조성을 위해 다년 간 지속적으로 걷기지도자를 양성해 현재까지 9기 254명을 배출하고, 마을걷기 32개소와 토요일 무한천체육공원 걷기동아리를 운영해 왔다.
또한 20년 신규 사업인 충남도체육회와 연계한 스마트폰 앱 ‘걷쥬’를 활용한 예산군 공식커뮤니티 개설과 특정지점을 걸으면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알림을 제공하는 ‘비콘’ 설치 등 걷기운동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걷기운동마을 재개는 외부활동과 사회적 상호작용이 줄고 운동량이 감소하면서 건강위협 및 정서적 불안감을 가지고 있던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자 건강증진팀장은 “매주 토요일 오전 6시 30분 보건소와 함께하는 무한천체육공원 걷기에도 많이 참여해 건강한 생활을 실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