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인천=김양훈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수돗물 유충 발견과 관련한 불안감 최소화를 위해 명확한 원인규명, 신속·투명한 상황 공개를 대원칙으로 정수장부터 수용가까지 전과정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정밀조사를 지속할 방침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접수된 민원 중 현장조사 결과 공촌·부평수계 약 58만 5000가구 중 0.031%인 총 187가구에서 유충이 발견됐다. ,
시는 정수장부터 수용가까지 전과정에 대한 24시간 필터링·모니터링과 정밀조사를 지속하고 시민들에게 그 결과를 매일 공개하고 있다.
시는 수돗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특히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유충이 발견되지 않은 남동과 수산 정수장을 포함해 모든 정수장에 대한 청소 및 거름망 테스트, 지역의 민원 관리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시는 명확한 원인규명 및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와 적극 협업해 면밀한 조사를 추진 중이다.
특히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합동정밀조사단을 구성해 이날 오후 2차 회의를 열고 ▲공촌·부평정수사업소 고도정수 운영 현황 및 수질자료 등을 확인 ▲부평정수사업소 현장 확인 ▲유충 발생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를 했다.
박남춘 시장은 “수돗물 유충 민원과 관련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이에 대한 원인을 과학적으로 파악해 분명히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