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인천=김양훈 기자] 인천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이재현 서구청장)는 확진환자 A씨가 근무하던 매장 ‘중심코어워킹화 ’(인천 서구 석곶로 12번길)’를 지난 9일부터 20일 사이 방문한 구민들의 코로나19 검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앞서 해당 확진환자의 접촉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했으나, 추가 감염 가능성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해당 매장 방문자로 검사 대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매장 내부에 CCTV가 설치돼 있긴 하지만, 불특정 다수가 오가는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서구가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또한 A씨가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시점은 20일이지만, 추가 역학조사 결과 지난 11일부터 몸살 기운을 느낀 점을 고려해 증상 발현 이틀 전인 지난 9일부터 매장을 방문한 구민 전원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구는 검사 대상인 구민들이 불편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구민의 검체채취를 진행한다.
아울러 구 보건소 콜센터(032-560-5000) 요원 6명이 구민의 민원 전화에 응대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이번 검사가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인 만큼, 해당 기간에 매장을 방문한 구민께서는 이른 시일 내에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으시길 당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