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천=김양훈 기자] 부천시는 지난 22일 롯데백화점 중동점과 함께 창의공간 조성과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문화콘텐츠 공급과 소비를 연결하는 플랫폼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롯데백화점 내 입점 지원과 홍보 협력, 전시 및 이벤트 지원, 온라인 쇼핑몰 연동 등이다. 이를 위해 부천시는 우수 콘텐츠 기업을 선정하고, 롯데백화점 중동점은 지역의 창의콘텐츠를 전시·판매할 수 있는 매장을 제공해 신개념 콘텐츠 소비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문화콘텐츠 상품이 지역의 대형 유통시설에서 시민, 독자, 팬, 관광객에게 노출되어 소비 붐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입점에 관심 있는 창작인과 업체는 부천 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 홈페이지(www.bucheon.best)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문화산업전략과'로 문의하면 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활동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콘텐츠업체와 창작인에게 판로를 열여주는 단비 같은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창의 문화 소비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이번 협약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의 우수사례로 보고 향후 문화콘텐츠 공급과 소비가 순환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