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인천=김양훈 기자]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는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아동의 참여권 실현을 위해 제1기 '남동구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열린 발대식은 아동참여위원회 위원 20명과 업무관계자 등 모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선서문 낭독, 기념촬영, 아동참여위원회 활동 안내 및 오리엔테이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남동구 아동참여위원회는 기존에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참여위원회와 별도로 초등학생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6월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됐다.
아동의 4대 권리 중 참여권을 보장하고, 아동권리를 증진시키고자 하는 아동 참여기구로, 아동에게 영향을 미치는 정책의제에 아동의 의견을 반영하는 취지이다.
남동구는 아동참여위원회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 아동권리기관인 굿네이버스 인천본부(본부장 정근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동참여위원회 Good motion 활동'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아동참여위원회 Good motion'은 아동참여위원회 위원들이 지역사회 내 아동권리 침해 실태 모니터링부터 정책 제언 활동까지 아동 권리를 보호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활동이다.
이를 통해 향후 아동참여위원회 위원들은 아동 권리와 참여권 이해,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활동 탐색 및 실천, 구의회 방문, 정책제언 활동, 권리침해사례 실태조사 등의 활동을 수행하며 남동구 아동을 대표해 아동관련 정책 수립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아동의 생각과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 아동친화도시의 중요한 요소로, 앞으로 아동이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대해 적극 참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