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산=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가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서산시에 따르면 시는 각종 축제 및 급식납품 취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7월 1일부터 서울(양재, 목동)과 부천, 대전 등 주요 도심의 대형백화점과 물류센터를 통한 판매전에서 15t 규모의 농특산물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이로써 시는 지난 3, 4, 7월 세 차례에 걸친 드라이브 스루 행사를 포함 총 1억 5000만원의 지역 농산물과 특산가공품 30t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원예산업 통합마케팅의 일환으로 추진한 서울, 대전물류센터 특판전에서 서산6쪽마늘 11t(시가 6000만원 상당)을 판매했고 향후 수원, 고양점에서도 특판전 개최 시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서산6쪽마늘은 물량이 조기 소진되며 그 가치를 증명하기도 했다.
또 16일부터 4일간 현대백화점 서울 목동점과 17일부터 7일간 롯데백화점 부천 중동점에서 추진한 농특산물 특판전에서 2000여만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현재 서산6쪽마늘이 항암.항균 효과에 탁월하다는 입소문이 계속되면서 타지역 농협과 건강식품기업, 대기업 등에서 대량 구매가 이어져 현재 50t이 판매되는 등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직거래행사는 현장 판매효과도 있지만 서산시 우수 농산물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홍보하는 파급효과 또한 매우 크다”면서 “앞으로 지역 농식품의 판로 개척을 위해 특판전을 비롯해 홈쇼핑 등 온라인 판매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상반기부터 서산시연합사업단과 연계, 대형유통업체를 발굴해 9600t의 지역농산물 대량납품을 추진 중이며 8월부터 홈쇼핑, 온라인쇼핑몰 등 비대면 판매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