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예산=이종선 기자] 국내 최초 보부상을 주제로 조성된 예산군 덕산면 ‘내포보부상촌’이 24일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이날 군은 관계자와 내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개막식이 끝난 오후 3시부터는 정식 개장으로 일반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군은 예로부터 전국적으로 유명한 장터가 자리해 내포지역 유통의 중심으로 보부상들이 호황을 누렸으며, 보부상 유물(중요민속자료 제30-2호 등)이 잘 보존돼 있어 이를 중심으로 과거 보부상들의 장마당을 사실 그대로 재현했다.
보부상촌은 덕산면 사동리 일원 6만3000여㎡의 부지에 총 479억2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예산보부상박물관과 전수관, 위패사당, 어귀.장터.난장마당, 체험공방,숲속놀이터, 숲속슬라이드, 보부상놀이터, 물놀이터, 동물체험장 등을 갖췄다.
관람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입장료는 일반 1만1000원, 청소년 9000원, 아동 및 노인 7000원, 임산부.장애인.국가유공자는 8000원이다.
또 단체 및 군민, 다자녀가구를 비롯해 여행사를 통한 이용은 소정의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황선봉 군수는 “예산의 또 하나의 명소가 될 내포보부상촌을 개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제 보부상촌이 완성된 만큼 앞으로는 산업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