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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경로당 개인용식기 구입지원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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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경로당 개인용식기 구입지원 시행

김양훈 기자 입력 2020/07/24 22:54 수정 2020.07.24 22:56
코로나 이후의 일상, 공동사용은 이제 그만!
인천시청 전경/ⓒ인천시
인천시청 전경/ⓒ인천시

[뉴스프리존,인천=김양훈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관내 모든 경로당 1505개소(7.13.기준)를 대상으로 경로당 내 개인용 식기를 구입·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어르신들은 경로당에서 식사 시 밥, 국, 찬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경로당 내 식사 문화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집단감염 발생 위험의 소지가 있다.

시는 이런 공동식사 시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경로당에 개인용 식기(뷔페용그릇)를 갖춰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경로당에서 개인용 식기 사용에 대한 수요조사(5.12.~5.22.)를 실시한 결과, 노인회 등 관련기관 대부분 찬성으로 신속히 시행하게 되었다.

개인용 식기 총 2만3563개, 1억4100만 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군·구별 추경 예산편성을 통해 경로당에 신속히 지원 할 계획이다.

또한 식기사용에 따른 위생관리 차원에서 필요한 살균 소독기도 향후 조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성용원 복지국장은 “인천은 서울, 경기 내 인근 수도권 중 유일하게 경로당 내 식사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시책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감염병에 취약하신 어르신들을 위한 코로나19 대응 시책사업을 지속 발굴·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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