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인천=김양훈 기자] 인천 옹진군은 2025년까지 연장된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사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별 일정 등 세부 로드맵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옹진군은 5년 연장된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은 ‘풍요로운 평화의 고장, 서해5도’를 비전으로 정주여건 개선, 안전 및 편의, 주민 체감형 사업 등 3대 전략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 추진 방향은 주민이 희망하는 사업 우선 반영, 국비 투자 이행, 효과성이 높고 실현 가능한 사업 재편에 역점을 뒀다.
이에 따라 서해5도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정주생활지원금과 노후주택개량사업 465동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의료시설이 열악한 서해5도를 순회하는 200톤급 병원선 신조 및 대청도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 휴식공간 조성을 위한 조림사업, 백령도 용기포항 쉼터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서해5도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민생활 편의 증진 사업으론 공공하수도 건설, 소각시설 증설, 생활자원 회수센터 설치,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 등을 확충한다.
특히, 백령도 해안도로 개설과 용기포 신항개발, 소청도 답동항·백령도 장촌항 개발사업 등 대형 SOC 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위해 노후 된 주민체육시설을 개선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해선 관광인력 양성을 통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운영,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 등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 만족시키는 체감형 정책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서해5도 주민들에게 종전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과 달라진 정책 방향에 대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서해5도지원위원회에 건의한 ▲백령공항 건설 ▲백령항로 대형 여객선 도입지원 ▲연평도항 건설 ▲서해5도 통신망 품질 개선 사업 ▲백령도 벼 건조·저장시설 확대 등에 대한 진행사항도 주민들에게 알려나갈 예정이다.
이에 대해 장정민 옹진군수는 “변경된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이 내년부터 시행되는 만큼, 주민들에게 사업의 달라진 점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리는 등 세심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