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인천=김양훈 기자] 이테크건설 ‘주안역미추홀더리브’가 주안이 아닌 도화동임에도 주안역이란 명칭을 쓰며 최근 655세대 오피스텔과 아파트 분양에 나섰지만 분양시기 1년6개월 정도밖에 안된 한화 꿈에그린 864세대와 같은 1200만 원대에 분양해 물가상승 대비 비싸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와 달리 “한화건설 포레나 ‘꿈에그린’은 지하철역이 단지 앞에 있고 복합쇼핑몰까지 갖추었다. 인프라가 완전히 갖추어진 단지로 진짜 주안의 역세권”이었다. 그러나 주안역 명칭을 사용한 이테크 건설 더리브는 도화동에 있고 도로 사정이 비좁아 낙후지역으로 분리하고 있다.
더리브는 주안역 명칭사용과 다음지도에 나온 것처럼 학군이 2km임에도 1km 반경이라고 과장광고를 했다. 1군 건설사와 3군에 해당하는 건설사의 브랜드도 차이가 났다. 꿈에그린은 분양 완판을 쳤다. 주상복합 쇼핑몰이란 랜드마크가 아파트단지와 공존했다.
주안현장 꿈에그린은 도화현장 더리브와 학군 거리조건 및 역세권 비교와 건설사 브랜드까지 모든 규모면에서 차이가 났다. 분양시기는 1년6개월 밖에 안 됐지만 같은 1200만 원대로 분양해 더리브가 비싸다는 것이 중론이다.
분양가를 낮추지 않으면 많이 힘들어질 것이라고 부동산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과장광고까지 함으로 소비자에 대한 믿음이 실추됐다. 분양가를 1000만원대로 낮추면 2018년 하반기 메이커 분양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봤다.
시행사는 분양기간이 길어지면 금융비용 등 상당한 타격을 받는다. 그리고 추가 건축비용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지역에 맞게 분양가도 산정해야 하지만 '주안역'이란 명칭을 사용하여 반사이익을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소비자들의 눈치는 빨랐다.
또 오피스텔이나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소비자는 수치가 틀리면 바로 안다는 것, 구경은 하겠지만 발걸음을 돌리고 많다"고 지적됐다. 정확한 광고를 해야 하고 명칭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더리브가 선전하여 완판을 할 수가 있을지 미분양 미궁 속에 빠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