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계양구=김양훈 기자]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3일간 학교 주변 휴게음식점, 편의점, 문구점 등 134개소의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양구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실시된 주요 내용은 “무신고 영업행위, 무신고(무표시) 제품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조리․보관․진열․판매 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 여부, 어린이 정서정해식품(눈알, 손가락, 술, 담배 모양 식품) 판매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는 것,
더불어 업소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병 및 식중독 예방수칙, 위생마스크 및 앞치마 착용 등에 대한 현장교육 및 지도․계몽 활동도 전개했다.
점검결과 폐문 중인 17개소를 제외한 117개의 업소가 식품위생법 등 관련 법을 적절히 이행하고 있었으며 청소미흡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했다.
현재 계양구는 53개의 학교 주변 200m 이내 구역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해당구역 내 134개의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하여 구역별 전담반을 구성, 월 1회 이상 정기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어린이들의 건강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해당지역 내 식품 조리업소 등에 대해서는 상, 하반기 위생수준 평가를 실시하여 점수 상향 업소는 위생용품을 제공하는 등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자율적 위생수준 향상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위생교육을 통해 업주들의 위생관리 능력을 함양하고 자발적인 실천을 유도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어린이 식생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