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천=김양훈 기자] 부천시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원미경찰서와 함께 지난 29일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소명여중·고 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합동 점검을 진행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민·관·경 합동 점검은 평소 부천시 여성과 아동 등 안전 취약 시민을 위해 힘써오던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의 자발적 참여로 추진됐다. 앞으로도 점검이 필요한 지역을 추천받아 부천 원미·소사·오정 3개 지역 경찰서와 함께 순차적으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지역사회의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마을 모니터링, 환경개선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2020년에는 지역 내 공원, 전철역을 중심으로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점검에 앞장서는 등 시민의 관심 유도와 경각심 고취를 위해 노력해왔다.
최은희 여성정책과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민·관·경 합동 점검을 통해 청소년이 안전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모두의 열정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부천시는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참여단과 소통하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양성평등 기반을 강화하고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는 부천시를 만들고자 다양한 정책을 개발·추진하며 2015년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이어 2020년 여성친화도시 2단계 지정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