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천호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 수수 등 18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 연장 여부가 오늘(13일)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박 전 대통령의 속행공판을 연 뒤 추가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재판부가 신중히 검토, 재판을 마친 뒤 법정 외에서 결과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박민권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이날 공판 증인으로 출석했으며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은 오후 4시쯤 마무리될 전망이다. 지난 4월 17일에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구속 만료는 오는 16일 24시까지다. 그러나 검찰은 9월 26일 재판부에 "국정농단의 정점에 있는 사건으로, 추가 구속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새로 신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지난 10일 검찰과 변호인단의 의견을 듣는 의견진술 절차를 진행했다.
구속영장추가로 박 전 대통령에게 발부된다면 구속 기간은 2018년 4월 16일 24시로 연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