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인천=김양훈 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동구 인천교공원 내 위치한 어린이교통안전체험장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체험학습시설을 대폭 확충해 다음달 3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새로 단장한 체험장에는 ▲횡단보도건너기 체험, ▲스쿨버스 타기, ▲안전벨트 체험, ▲긴급신고 체험, ▲킥보드/자전거 타기, ▲지하철 타기, ▲3D영상관 등 아이들의 시선과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들이 갖춰졌다.
구청장 공약사항인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및 교통공원 확대지원’의 일환으로 추진한 어린이교통공원 리모델링 및 체험학습 시설 확충은 지난 6월 완료되었으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관련하여 정식 개관을 연기해 왔다.
구는 지난 29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관내 어린이집 학생들을 초청해 시연회를 열었다. 참석한 주민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이날 참가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킥보드/자전거타기 등 각종 체험을 직접 하면서 즐거워하고, 현실감 있는 3D영상을 보면서 교통안전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평했다.
체험장 이용료는 무료이며, 1일 4회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해 당분간 체험 신청은 단체접수 없이 개인 단위로만 받을 계획이다. 체험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인터넷 ‘인천광역시 동구통합예약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지난 29일 시연회에 참석한 허인환 동구청장은 “실내․외 체험시설을 돌아 보면서 즐겁게 한 바탕 노는 동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교통질서와 안전의식을 갖출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을 기울인 곳”이라며, “주변 공원과도 연계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온 주민이 함께 편히 찾는 장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