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천=김양훈 기자] 부천시치매안심센터가 노인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8월부터 치매조기검진사업 및 쉼터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한다고 31일 밝혔다.
부천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조기검진, 치매환자 등록, 조호물품 제공 및 치매예방프로그램 운영 등 유기적인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지난 2월 발생한 신종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직접 대면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고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등 최소한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역사회 고위험 노인의 신체 및 인지 활동의 제약이 인지 기능 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어 부천시치매안심센터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대면 서비스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부천시치매안심센터는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 씻기 및 손 소독, 지속적인 환기, 1m 이상 자리 배치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할 방침이다. 또한, 대상자와 보호자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예약제로 검사를 진행하고, 쉼터프로그램은 인원을 축소하여 주 4회 3시간씩 원예, 인지자극, 미술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홍영애 건강증진과장은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환자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건강증진과 치매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