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옹진군=김양훈 기자] 인천 옹진군(군수 장정민)은 지난 29일 대이작 출장소와 소이작 마을회관에서 자월면 대이작도와 소이작도를 연결하는 연도교 건설사업의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연도교 사업내용 및 설계계획안, 사업일정, 안전대책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했다.
특히, 대이작도~소이작도 간 연도교 건설사업(가칭)은 낙후된 도서지역의 마을 간 생활권 통합과 정주여건 개선, 주민교통 불편해소, 관광기반시설 확충 등 천혜의 관광지인 두 섬을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본 사업은 민선7기 군수공약사항이자 국가계획인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에 반영된 사업으로 본 사업의 규모는 총연장 1.72km(해상교량 0.54km, 접속도로 1.18km)로 교량 및 접속도로에 보행자 도로가 함께 설치되는 등 오는 2024년까지 국비를 포함하여 총사업비 286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이 걱정하는 공사 안전대책을 충분히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앞으로 사업추진에 지속 반영할 계획이며 주민숙원사업인 만큼 최대한 사업이 조기 착공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주민들의 요구사항들을 반영해 내년 상반기에 설계 및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에 본 공사를 착공하여 오는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