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인천=김양훈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공촌정수장과 부평정수장에서 공급되는 인천 수돗물이 학교 급식 재개 및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9일 수돗물 속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민원이 처음 접수된 이후 수돗물 안정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 유충 발원지로 지목됐던 활성탄여과지 공정을 표준처리공정으로 전환하는 한편 곤충퇴치기, 방충망 등을 설치해 깔따구의 유입을 원천차단했다.
더불어 공촌정수장과 부평정수장을 비롯해 관련 배수지에 대한 청소작업 완료 및 배수지, 정수지 등 공급계통과 민원발생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모니터링 결과 공촌 및 부평정수장 정수지와 14개 배수지, 가정과 직접 연결되는 소화전 225개소 등 공급관로에서는 지난 7월 22일 이후 계속해서 유충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또한, 수용가의 계량기 직수관 23개소에 대한 모니터링에서도 공촌수계는 7월 15일부터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고, 7월 26일 모니터링을 시작한 부평수계에서는 한 번도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